설화수·라네즈,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사 매장서 팔린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인도네시아 유통사 맵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업체 '맵'(MAP·Mitra Adiperkasa Tbk)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맵 그룹이 운영하는 유통망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과 아세안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규모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는 2023년 화장품 시장 규모가 11조4천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맵 그룹은 소고, 갤러리 라파예트, 세포라 등 유통 채널과 스타벅스, 자라 등 브랜드의 현지 운영권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 회사로, 인도네시아 70여 개 도시에서 2천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의 최대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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