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해양생물에 긴가지해송

입력 2020-01-31 06:00
2월의 해양생물에 긴가지해송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긴가지해송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긴가지해송은 독과 주머니로 동물을 잡는 자포동물로, 흰색과 갈색의 가지들이 눈이 덮인 소나무를 닮았다는 뜻으로 이름 지어졌다.

식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촉수와 몸통을 가진 개체들이 군체를 형성하는 동물로, 길이는 보통 1m 정도지만 3m까지 자라기도 한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의 먼 바다 섬, 일본 오키나와 인근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긴가지해송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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