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ICT 지원사업 통합 안내…내달 7일 통합설명회 개최

입력 2020-01-30 12:00
수정 2020-01-30 14:58
과기부, ICT 지원사업 통합 안내…내달 7일 통합설명회 개최

K-Global 프로젝트에 총 1천181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사업을 통합해 안내하는 'K-Global 프로젝트'의 안내문을 발표한다.



ICT 분야 스타트업이 창업, 성장, 해외 진출 등을 위해 해당 사업에 지원하거나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K-Glob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0개 사업에 1천1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체 사업은 ICT 일반 창업·성장, ICT 해외 진출, ICT 기반 기술 세 분야로 나뉜다.

ICT 일반 창업·성장 분야에는 8개 사업이 포함되며 정부는 총 575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공모전, 액셀러레이터 육성, ICT 응용기술 개발지원 등 ICT 분야의 창업부터 성장을 지원한다.

ICT 해외 진출 분야에는 5개 사업이 포함되고 정부는 총 175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거점 센터와 해외 IT 지원 센터 등을 운영한다.

ICT 기반 기술 분야에서 정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ICT 분야를 망라해 17개 사업에 총 431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Global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통합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또 해당 사업 참여 희망자를 위해 롯데 액셀러레이터,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 CNS, 카카오벤처스, 포스코[005490] 등 총 11개 기업·기관과 함께 다음 달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통합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기관별로 1대1 상담 부스를 운영해 예비 창업자나 스타트업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창업진흥원이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벤처 지원 사업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ICT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민·관 협력 방안을 발굴해 창업·벤처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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