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자산운용 항공기 펀드, 해외 항공금융상 수상

입력 2020-01-22 13:34
한국교통자산운용 항공기 펀드, 해외 항공금융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은 22일 자사의 항공기 펀드가 영국계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라인 이코노믹스'가 연 국제 콘퍼런스에서 항공기 펀드 신규진입 부문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기 펀드가 해외 콘퍼런스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항공기 펀드는 A320과 보잉737 등 소형 여객기 5대를 사들여 영국 브리티시에어라인(BA) 계열 부엘링 항공과 말레이시아 국영 항공,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 제주항공[089590] 등에 임대하는 2천억원 규모의 펀드다.

KOTAM은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과 KEB하나은행의 합작회사로, 이 회사의 항공기 분야 첫 투자인 이번 펀드에는 현대해상[001450]과 IBK연금보험, 고용노동부가 투자했다.

KOTAM의 모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탱커 등 선박 70여척을 보유한 국내 선박펀드 전문 운용사로, 운용 자산은 5조원 규모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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