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헝가리산 닭·오리고기 수입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헝가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헝가리산 닭·오리 등 가금육과 가금 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헝가리 농업부는 13일(현지시간)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 에스테르콤주의 칠면조 농장에서 AI 발병이 확인됐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 보고했다.
농식품부의 수입금지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 ▲가금 병아리 ▲가금종란 및 식용란 ▲닭고기·오리고기 등 가금육·가금생산물 등이다.
또한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 축산물을 국내에 들여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에 이어 헝가리까지 유럽에서 AI가 확산함에 따라 관련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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