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 무허가 조업한 중국어선 2척 나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이달 10일과 12일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벌인 혐의로 중국 유망어선 2척을 각각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7호는 10일 오후 6시께 제주도 남서방 약 96㎞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 중이던 236t 중국 유망어선 A호를 적발했다. A호는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했지만, 추격 끝에 검거됐다.
또 다른 국가어업지도선인 무궁화4호는 12일 오전 9시 20분께 제주도 서방 약 120㎞ 해상에서 무허가로 잡어 400㎏을 잡은 중국 유망어선 B호를 붙잡았다.
이들 중국어선은 제주항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혐의가 확정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3억원씩을 부과하는 등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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