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탄일'·롯데마트 '통큰절'…새해 첫날 초저가 행사

입력 2019-12-30 08:57
수정 2019-12-30 09:47
이마트 '초탄일'·롯데마트 '통큰절'…새해 첫날 초저가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대형마트가 새해의 첫날인 내년 1월 1일 하루, 상품 가격을 대폭 낮추는 초저가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이날 하루를 '초탄일'로 정하고 최대 50%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목살을 행사 카드 구매 시 30% 할인하고, 6.5kg 대용량 사과는 일반 제품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1만개 한정 판매한다.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대두유와 옥수수유, 부침가루, 튀김가루는 물론 반복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주방세제, 칫솔, 핸드크림, 기저귀 등도 상품 한 개를 사면 하나를 무료로 주는 1+1행사로 내놓는다.

일렉트로맨 49형 UHD TV는 행사 카드 결제 시 20% 저렴하게, 일렉트로맨 쿠쿠 10인용 IH 밥솥은 48% 할인한다.

경자(庚子)년을 맞아 이름이 '경자'인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치즈케이크 교환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대만 여행권도 준다.

트레이더스에서는 65형 THE UHD TV를 삼성카드 결제 시 39만8천원에 1천 대 한정 판매하고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과 SSG푸드마켓에서도 냉장돈육과 감귤 등을 할인한다.

이마트는 11월에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쓱데이' 때 매출이 71% 신장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1월 1일을 '통큰절'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0년 처음 선보였던 '통큰 치킨'을 1+1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통큰치킨 2개를 1+1을 5천원에 결제할 수 있다. 1통당 가격이 2천500원인 셈이다.

감귤과 딸기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로 장바구니와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향후 '통큰절'을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쇼핑 행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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