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부르키나파소 군기지 테러 배후 자처

입력 2019-12-28 01:50
IS, 부르키나파소 군기지 테러 배후 자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발생한 군 기지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S 서아프리카 지부'(ISWAP)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조직원 1명이 부르키나파소 북부 소움주의 한 군 기지에 차량을 몰고 진입한 뒤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말리와 가까운 국경 지역인 소움주 아르빈다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수십명이 군 기지와 주변 마을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민간인 35명과 군인 7명이 숨졌다.

부르키나파소, 말리 등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의 사헬 지대에서는 IS,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조직이 수년째 활개 치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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