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2·쏘렌토 등 현대·기아차 6개 차종 64만대 제작결함 리콜

입력 2019-12-30 06:00
포터2·쏘렌토 등 현대·기아차 6개 차종 64만대 제작결함 리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총 6개 차종 64만2천27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140대, 포터 2(HR) 29만5천982대, 쏠라티 3천312대, 마이티 내로우 3천992대는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분당회전수(RPM)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UM) 3만1천193대는 차간거리제어장치(SCC·Smart Cruise Control) 장착 차량으로써, 전방 보행자 인지정보 전달 통신방법의 오류로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 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기아차의 봉고 3(PU) 17만7천653대도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 오류로 RPM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리콜한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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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사 │ 차명(형식) │ 결함장치 │ 제작일자 │대상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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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그랜드스타렉스│ 원동기 / ECU │ 2015.8.10∼2019.7.30 │ 130,140│

│ 자동차 │ (TQ)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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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 2(HR) │ 〃 │ 2016.8.29∼2019.7.24 │ 29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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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티│ 〃 │ 2015.3.9∼2019.12.16 │ 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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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내로우 │ 〃 │2015.10.26∼2019.11.27│ 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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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계 │ 43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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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 쏘렌토(UM) │전기·전자장치│2019.1.23∼2019.12.06 │ 31,193│

│ 자동차 │ │/다기능 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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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고 3(PU) │ 원동기 / ECU │ 2016.8.30∼2019.8.30 │ 17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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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계 │ 208,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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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계 │ 64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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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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