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LG 헬로비전으로 탈바꿈…대표이사 송구영 전LGU+부사장

입력 2019-12-24 17:04
CJ헬로, LG 헬로비전으로 탈바꿈…대표이사 송구영 전LGU+부사장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CJ헬로는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송구영 전 LG유플러스 부사장을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

LG 헬로비전은 24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3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송구영 대표는 방송 통신 사업 전문가다. 모바일 영업전략과 방송·통신·인터넷 마케팅 총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경험으로 현장 감각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LG유플러스에서 IPTV 위주의 홈 마케팅과 미디어 성장을 이끈 인물로, 최근에는 CJ헬로 인수 추진단장을 역임하며 M&A(인수·합병)를 진두지휘했다.

송구영 대표는 "헬로비전의 '일등 DNA'와 '일등 LG'가 만나,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LG 헬로비전은 내년 초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사업 진용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LG 헬로비전은 사내 이사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정관 내 사업 목적에 '방송·통신 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해 결합 서비스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송구영 LG 헬로비전 신임 대표 이사와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 이재원 LG 통신 서비스팀장 상무가 LG 헬로비전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에는 김중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 고(GO) 대표이사,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가 뽑혔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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