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문막공장 글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 증설…생산량 30%↑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KCC는 19일 강원도 문막공장에서 단열용 유리섬유인 글라스울(glass-wool) 생산라인 2호기 화입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용해로에 새 불씨를 심는 화입식에는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 수석부회장, 정몽열 KCC건설[021320] 사장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02년 설치된 생산라인 2호기는 16년간 글라스울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작년 7월 완전철거 후 새 라인 설치를 진행, 시운전을 마친 뒤 내년 1월 3일부터 재가동된다.
새 라인을 설치하면서 증설도 진행해 연간 생산량은 기존 2만t에서 2만6천t으로 30% 늘렸다.
글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 후 롤, 보드, 패널, 커버(보온통),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무기단열재다.
KCC 관계자는 "환경 설비 역시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신 설비를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