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E' 모델…내년 한국서 개최

입력 2019-12-19 10:05
방탄소년단,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E' 모델…내년 한국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대회 '포뮬러 E'의 홍보 모델로 방탄소년단이 선정됐다.

포뮬러 E 코리아는 19일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2020년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순수 전기 에너지로만 구성된 모터 동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레이스'로 2014년부터 세계 도시를 돌며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포뮬러 E가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나오는 포뮬러 E 공식 광고는 내년 1월께 한국을 포함해 레이스가 열리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뮬러 E 레이스는 2020/2021년 시즌부터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선수권 대회로 격상되며 정식 세계 레이스에 편입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주최 측은 "내년 5월에는 한국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최초로 포뮬러 E가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 한류스타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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