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OECD, 佛 파리서 '디지털경제' 공동 포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OECD, 산업연구원과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제: 포용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4차 산업혁명과 기업혁신'을 주제로 열린 첫번째 포럼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기조연설에서 OECD 가입 이후 한국의 변화상을 설명하며 한국의 도전과제로 경제회복, 포용적 성장 등을 제시했다.
OECD는 민간 연구기관과의 경쟁 심화, 중국·인도 등 주요 경제권의 불참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버넌스 개혁, 의제설정 기능 강화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과 다국적 기업', '디지털 경제와 포괄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김 실장은 포럼 전날에는 울릭 베스터가드 크누센 OECD 사무차장과 한-OECD 간 협력방안,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프랑스 대표 싱크탱크인 국제경제연구센터(CEPII)를 방문해 세바스티안 장 센터장 등과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해체의 의미와 회복 방안, 미중 분쟁이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