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연세로서 '크리스마스 마켓'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크리스마스에 즈음해 서울 신촌 거리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연세대, 신촌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가치삽시다'는 '가치 있는 물건을 사자', '같이 살자'의 중의적 뜻을 담은 명칭으로, 전통시장이나 상점의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벌이는 캠페인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소상공인 온라인 지원 플랫폼 출범 행사와 함께 마마무 등 K팝 스타들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중기부를 비롯한 부처 장관들과 유관기관, 기업 대표들이 산타로 변장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오픈 스튜디오 운영과 특판전, 브랜드K 제품 홍보 등이 이어지고,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청권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크리스마스에 연세로를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보다 더 아름답게 꾸며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마켓 행사를 전국으로 확산해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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