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온실가스 감축 위해 26개 환경사업 추진 합의
고이즈미 "일본과 중국이 움직이면 세계가 움직인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중국과 일본이 8일 도쿄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6개 환경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올해 13번째인 '중일 에너지 절약·환경종합 포럼'에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는 사업과 중국의 화학업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수소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 등에 합의했다.
이 포럼에는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을 비롯해 양국 관계자 약 800명이 참석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해 "일본과 중국이 움직이면 세계가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싶다"며 중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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