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6층 건물 무너져…"수십명 매몰, 17명 구조"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 엠바카시의 한 주택단지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6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수십명이 잔해더미에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는 나이로비 시청과 케냐 적십자사 대응팀이 급파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17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나이로비 등지에 지속해서 내린 폭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건설·건축업체들이 정해진 관련 법규를 따르지 않아 부실시공에 따른 건물 붕괴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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