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中산둥성 당위원회 서기와 협력 논의

입력 2019-12-03 11:27
손경식 CJ 회장, 中산둥성 당위원회 서기와 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CJ그룹은 손경식 회장이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위원회 서기 등 산둥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이번 면담에서 CJ그룹은 식품, 물류, 바이오, CGV 등 중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그룹 주력 사업의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는 산둥성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성 정부 차원의 지원과 추가 사업기회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은 "산둥성은 CJ그룹 중국 사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성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산둥성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는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CJ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산둥성과 CJ그룹이 윈-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손 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최병환 CJ CGV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 외에도 쑨리청 산둥성 당위원회 비서장, 장더핑 산둥성 상무청장 등이 동석했다.

산둥성 관계자들은 면담 후 CGV 용산을 방문해 극장과 부대 시설을 체험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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