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기습관세'에 미국 변동성지수 ETN 강세(종합)

입력 2019-12-03 15:52
[특징주] 트럼프 '기습관세'에 미국 변동성지수 ETN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관세 부과 발표에 미국 증시가 요동치면서 미국 증시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3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500045]는 전날보다 8.28% 뛰어오른 1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530065](7.66%), 'QV S&P500 VIX S/T 선물 ETN B'[550058](7.86%)도 상승 마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와 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6%), 나스닥 지수(-1.12%)가 일제히 떨어졌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18.15% 급등한 14.91로 마감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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