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말레이 통신그룹에 한국형 전자수입인지제도 소개

입력 2019-12-01 11:00
KTNET, 말레이 통신그룹에 한국형 전자수입인지제도 소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협회의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통신그룹인 텔레콤말레이시아그룹과 만나 한국형 전자무역시스템과 전자수입인지제도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자수입인지제도는 수입인지 판매처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등 온라인 수단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 외에도 싱가포르, 홍콩, 영국, 호주 등이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KTNET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경우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수출기업을 위해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도 보급하기로 했다.

앞서 KTNET은 베트남과 '수입정산관리 및 FTA 원산지 관리 포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용환 KTNET 사장은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인 신남방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민간 분야에서도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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