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화성시 환경감시단에 전기차 공유서비스 개시
공무수행 목적 지방자치단체 도입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경기도 화성시 민간환경감시단에 전기차 15대를 공급하고 공무수행 전용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부, 정년퇴직자, 청년 등 30명으로 구성된 화성시 민간환경감시단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등을 조사할 때 해당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쏘카 앱에서 손쉽게 차량 예약과 반납을 할 수 있다. 이전까진 외부 이동 시 관용차를 이용해야 해, 운행일지 작성, 차량 키 수령 및 반납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서비스는 쏘카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법인 전용 차량공유 서비스인 '쏘카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으로, 화성시가 쏘카에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회사 임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제공받는 식이다.
쏘카와 화성시는 내년 연말까지 민간환경감시단 업무에 필요한 전기차를 최대 3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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