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IT부품업체 '나무가', 내년 사상최대 실적 전망"

입력 2019-11-25 08:56
유안타증권 "IT부품업체 '나무가', 내년 사상최대 실적 전망"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내년 정보기술(IT) 부품업체인 나무가[190510]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내년 나무가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84%와 593% 증가한 6천600억원과 36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2D전면카메라 부문의 제품 구성 개선과 2D후면카메라 시장 신규 진입, 그리고 상대적 강점을 가진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부문의 채용 가속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면카메라의 경우 올해까지는 대부분 5~8M급 화소 중심으로 공급했지만 내년부터는 20M급 이상 화소의 전면카메라 공급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전면카메라 매출액이 3천454억원으로 올해보다 4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후면카메라로 영업기반도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 A시리즈의 트리플카메라 공급이 4분기 들어 시작됐고 내년부터는 상대적 고가의 트리플카메라 공급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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