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미아점에 문·경계벽 없앤 오픈형 식당가 도입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은 미아점 식당가를 매장 경계를 없앤 '오픈 다이닝' 형태로 재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아점 9층의 식당가는 매장을 나누는 경계벽과 문을 없애고 층 전체를 탁 트인 구조로 만들었다. 층 한가운데에는 20석 규모의 '가든 라운지'를 조성해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 예정이다.
입점 매장도 40∼50대가 즐겨 찾는 코스요리 중심의 고급 식당 대신 SNS에서 유명한 대만 요리 전문점 '미엔아이'처럼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월 천호점과 5월 무역센터점, 6월 킨텍스점도 이 같은 오픈 다이닝 형태로 재단장한 후 이들 식당가 매출이 평균 27.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달 1일까지 미아점 식당가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인기 메뉴는 20∼4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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