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CJ CGV 재무구조 개선…투자의견·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19일 CJ CGV[079160]가 해외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3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CJ CGV의 부채비율은 3분기 기준으로 723%에서 436%로 개선될 것"이라며 "부채비율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만 리스 부채가 2조600억원에 달하고 있는 관계로 부채비율의 절대 수치는 여전히 높은 편이긴 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통합 CGI홀딩스의 전체 가치를 1조800억원으로 평가한다"며 "통합 CGI홀딩스의 전체 가치는 수년 후 기업공개(IPO) 시점에는 상당 부분 상승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는 전날 MBK파트너스ㆍ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중국 및 동남아 자회사 지분 28.57%를 2억8천600만달러(약 3천33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J CGV는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합한 뒤 통합법인인 CGI홀딩스 신주를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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