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벨기에 IMEC과 '반도체 소부장' 기술협력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현지시간 18일 벨기에 루벤에서 현지 반도체 종합연구소 'IMEC'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MEC는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연구·혁신 허브'로 평가받고 있는 비영리 연구소로, 현재 약 100개국과 반도체 설계, 공정, 소자, 시험, 제작 등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KIAT와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IMEC과 공동으로 소재·부품·장비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상호보완적인 기술 역량을 활용한다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첨단소재 분야에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를 탈피하려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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