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후 첫 분양서 올해 최고경쟁률 나와
해운대구 '센텀 KCC스위첸' 청약경쟁률 평균 67.7대 1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부산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이곳에서 처음 분양된 해운대구 '센텀 KCC스위첸'이 올해 부산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해운대구 반여1-1구역 주택 재개발 단지 센텀 KCC스위첸은 평균 67.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268가구 모집하는 데 1만8천160명이 몰렸고, 5개 주택형이 모두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전용 면적 84㎡A에서 144가구 모집에 1만1천499명이 청약해 79.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전용 59㎡(61.4대 1), 64㎡(45.3대 1), 84㎡B(55.0대 1), 102㎡(54.7대 1)도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 8일부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1순위 청약 요건이 완화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지자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해운대구(0.42%), 수영구(0.38%), 동래구(0.27%)는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113주(약 2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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