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내년 D램 호황 전망…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입력 2019-11-12 09:08
신한금투 "내년 D램 호황 전망…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내년 D램 반도체 경기가 완연한 호황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6만4천원으로,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6천원에서 11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또 양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나성준 연구원은 "지난 3분기부터 D램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D램 업황은 개선(턴어라운드) 초입 구간에 위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추가 감소하고 가격이 올라 이익이 충분히 개선될 때까지 생산업체들은 공급을 제약한 상태에서 수요 회복을 기다릴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 추세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년에는 서버 수요 재개 및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 힘입어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아마존 등 인터넷 기업들이 4분기부터 서버 D램 주문을 대폭 늘렸고 D램 생산업체들과 내년 물량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포착된다"고 전했다.

또 "5G 스마트폰은 1억대당 약 1.4%포인트의 D램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전 세계 5G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석 달 전 약 5천만대에서 최근 약 2억5천만대로 크게 상향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51조900억원, 39조3천400억원으로 올해보다 8.3%, 44.6%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조3천600억원, 8조2천100억원으로 23.8%, 178.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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