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2천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칼즈배드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1억7천500만달러(약 2천40억원)를 투자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년 만기 사모펀드를 조성해 칼즈배드 플랜트를 브라운 필드(기존 생산시설이나 기업을 사들이는 투자) 방식으로 인수했다.
NH투자증권[005940]과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003470]이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사모펀드를 인수해 매각했으며 교직원공제회가 1억3천만달러, 한화손해보험[000370]이 3천만달러를 각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수 완료 후 소유권을 넘겨받고 플랜트 운영은 그대로 현지 운영사가 맡는다. 플랜트 운영을 통해 얻는 수익이 펀드 투자자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