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총선 출마 가시화하나' 이낙연 테마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정치인 출신 정부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를 막지 않겠다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에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설이 힘을 받으면서 이 총리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11일 장중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남화산업[11171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57%)까지 뛰어오른 1만2천4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남화산업의 계열사인 남화토건[091590](18.58%)을 비롯해 남선알미늄[008350](19.85%), 남선알미우[008355](11.45%), 이월드[084680](8.90%), 티케이케미칼[104480](7.91%) 등도 동반 상승했다.
남화산업은 이 총리의 지역구인 전남 무안에 무안CC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남선알미늄과 티케이케미칼은 계열 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이랜드그룹 산하 이월드는 박성수 그룹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각각 이 총리 테마주로 꼽혀왔다.
앞서 노 비서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총리 등 정치인 출신 정부 인사 일부가 총선에 차출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이 총리의 거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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