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전문기업 우양, 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가정간편식(HMR) 전문기업 우양이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구열 대표이사는 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가정간편식 제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냉동 핫도그 등 가정용 간편 식품을 주로 생산하는 식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기업간거래(B2B)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며 CJ제일제당[097950]과 풀무원[017810] 등 식품 기업과 카페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1인 가구·스마트 컨슈머 등의 가정간편식 수요를 겨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유럽, 베트남, 북미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우양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7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67억원이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3.6%를 기록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60만주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천800∼4천2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489억∼540억원 규모다.
우양은 이날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1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20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았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