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이버공격대응 3년새 5배로↑…"악성파일 탐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전산망으로 침입하는 악성 파일에 대한 탐지체계를 지난달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짧은 시간 안에 파일의 악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금융보안원의 설명이다.
금융보안원은 내년에는 금융보안관제 전략을 수립해 탐지 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융권 사이버 공격 대응 건수는 2016년 36만5천922건에서 2017년 66만3천752건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176만634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3년 새 약 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에도 9월까지만 182만1천786건으로 불어났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향후 지속해서 금융보안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성을 토대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탐지·대응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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