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보안기업 소프트캠프 내달 코스닥 입성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문서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사이버 보안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정보기술(IT) 산업 초기인 1999년 설립된 소프트캠프는 기업의 내부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는 문서보안(DRM)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현재 케이비제11호스팩[258790]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합병 기일은 12월 17일이고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회사 측은 "20년 업력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19억원)은 작년 동기보다 886%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로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DRM 사업을 바탕으로 공급망 보안, 파일 무해화 등 새로운 사이버 보안 제품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클라우드 환경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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