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더블미와 5G 기반 '원격 3D 홀로그램 콘텐츠' 공동 개발

입력 2019-11-04 10:25
LGU+, 더블미와 5G 기반 '원격 3D 홀로그램 콘텐츠'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 더블미와 '5G 기반 실시간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텔레프레전스는 각자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참여자들의 모습을 홀로그램 같은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지방에 있는 직원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불러와 서울에 있는 직원들과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술 구현을 위해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홀로그램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구현할 예정이다.

더블미는 1대의 3D 카메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인 '홀로포트'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피사체의 동작을 기계학습으로 추론해 카메라로 촬영되지 않는 부분의 영상을 자동으로 보완한다.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장 이해성 상무는 "스마트폰용 3D 카메라 등이 보편화하면 텔레프레전스 기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격회의, 원격진료, 원격교육 등 텔레프레전스 기반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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