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임수빈 "올해 개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입력 2019-11-04 09:45
태광 임수빈 "올해 개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태광그룹은 1∼2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그룹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의 정도(正道) 경영, 핵심가치와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강연에 나선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임수빈 위원장은 "올해 그룹의 변화와 개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라고 평가했다.

그는 "위원회 출범 이후 조직문화 변화의 토대는 마련했지만, 리더들의 솔선수범과 자발적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리더들의 선도적인 역할과 소통이 부족해 직원들의 개혁 체감도 부분이 미흡했고, 적극적인 정도경영 동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위원회는 정도경영을 포함한 7가지 핵심가치를 주제로 토의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간담회 확대와 협력사 워크숍 신설 등 내년 운영계획도 공유했다.

태광그룹이 작년 12월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발족시킨 정도경영위원회는 정기회의, 온라인 소통창구 '태평소' 개설, 정도경영 워크숍 등 활동을 진행했으며 임 위원장은 올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총 18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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