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EB하나은행·SK텔링크와 MOU…"금융·통신 혁신 추진"

입력 2019-11-01 09:47
SKT, KEB하나은행·SK텔링크와 MOU…"금융·통신 혁신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KEB 하나은행, SK텔링크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디지털 기반의 금융·통신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디어 등 첨단 ICT 기술 ▲ KEB하나은행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 SK텔링크의 알뜰폰, 국제전화, 기업서비스 등 통신사업 역량을 결합, 금융·통신 분야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링크 알뜰폰 고객이 하나은행을 통해 급여·4대 연금 자동이체 등을 이용하면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출시하고, SK텔레콤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혜택을 결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3사는 또 알뜰폰 유심칩에 개인식별기능을 실어 공인인증서 없이도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MNO 사업부 영업본부장은 "통신·금융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첨단 ICT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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