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당국 "뚜렷한 자본 유출 없어…통화도 안정적"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홍콩금융관리국(HKMG)은 31일(현지시간) 홍콩 은행 시스템에서 뚜렷한 자본 유출 흐름은 없으며 통화도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에디 웨 HKMA 국장은 "외환 시장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HKMA가 이날 기준금리를 2%로 0.25%포인트 인하한 직후 나왔다.
이와 관련해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책임자인 프란시스 류 역시 "반정부 시위로 홍콩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뚜렷한 자금 유출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의 고위 공무원들은 글로벌 경제둔화와 시위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압력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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