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프트웨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LG전자[066570] SW공인시험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을 갖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정에 따라 가전과 모바일,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영역의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해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품질 측정에 관한 국제표준 'ISO/IEC 25023'에 따라 기능 적합성과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 보수성, 이식성 등을 시험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70여 개국 시험기관에서 상호 인정되며 국제적으로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기능이 많아지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SW공인시험소 인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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