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코트디부아르서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 협력 주선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코트라는 31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아프리카의 인프라 사업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상담회인 '2019 한·아프리카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건설·토목 분야 대기업과 설계·엔지니어링 전문 업체 등이 참가했으며, 현지에서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전문가와 발주처, 인프라 관련 기업 36개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AfDB의 교통, 에너지, 수자원, 민간부문 전문가와 코트디부아르 전력공사가 분야별 인프라 개발 기조와 주요 프로젝트 현황, 참여 방안 등에 관해 설명했으며 1대 1 수주 상담회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의 각국 정부가 최근 인프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과 유럽, 일본 기업들이 대거 수주전에 뛰어든 가운데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자금이 2017년 기준으로 연 82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한번 사업 수주를 하면 추가 수주의 기회는 물론 기업 가치 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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