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양양터널에서 안전한국훈련…"놀라지 마세요"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31일 국내 최장 도로터널인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10.965㎞)에서 도로 터널 사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지역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국토부는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은 인제군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터널 입구에 낙석이 떨어져 차량 8중 추돌 사고와 유조차 폭발·화재가 발생,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피해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훈련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강원도, 인제군, 강원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19개 관계기관 260여명이 참여한다.
이 훈련으로 인해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동홍천나들목∼서양양나들목 구간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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