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미국 국토안보부와 MOU…"안전·재난대응 R&D 강화"

입력 2019-10-23 14:00
과기부, 미국 국토안보부와 MOU…"안전·재난대응 R&D 강화"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재난에 대응하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와 '국민안전 및 재난재해 관련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화재와 태풍, 홍수, 지진 등 재난재해에 대응하고 치안, 감염병 등 국민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 앞으로 실무협의를 열어 양국 연구소, 대학 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콘퍼런스 등을 통한 협력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는 국민안전, 재난재해 대응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차관급 조직으로 호주, 캐나다 등 12개국과 과학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협력의 지평을 국민안전까지 확대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미 교류와 협력이 더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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