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1∼10년물↓·장기물↑…3년물 연 1.379%

입력 2019-10-22 17:05
국고채 금리 1∼10년물↓·장기물↑…3년물 연 1.379%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1∼10년물은 하락(채권값 상승)하고 20년 이상 장기물은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1bp=0.01%) 내린 연 1.379%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도 연 1.655%로 0.5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2.5bp, 0.7bp 하락해 연 1.490%, 연 1.293%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20년물은 연 1.656%로 0.7bp 상승했고, 30년물과 50년물도 1.6bp씩 올라 모두 연 1.643%로 마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당분간 인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최근 국고채 금리가 과도하게 상승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장기물은 정부가 당초 11월 초로 예정했던 30년물과 50년물 발행 시기를 이달 말로 앞당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급 부담에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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