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인자' 최룡해, 비동맹회의 참석차 평양 출발…베이징 경유(종합)

입력 2019-10-22 14:32
수정 2019-10-22 14:56
'北 2인자' 최룡해, 비동맹회의 참석차 평양 출발…베이징 경유(종합)

25∼26일 아제르바이잔서 회의 참석 예정



(베이징·서울=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정성조 기자 =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참석차 22일 평양을 출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 제1부위원장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선경 외무성 부상의 전송을 받으며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중국 측 관계자들과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나와 최 제1부위원장을 영접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경유편 스케줄에 맞춰 중국에 잠시 체류했다가 25∼26일 개최되는 비동맹운동 회의 일정에 맞춰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경유 일정을 고려하면 최 제1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석했던 리용호 외무상도 최 제1부위원장과 동행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공항에서는 리 외무상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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