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또…브라질서 소형항공기 주택가 추락 6명 사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소형 항공기가 주택가에 추락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21일 오전(현지시간)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 시내 카이사라 지역에서 일어났다.
항공기는 벨루오리존치 시에서 1.3㎞가량 떨어진 카를루스 프라치스 공항을 떠나 북동부 일례우스 지역으로 가던 중 추락했다.
소방대와 경찰은 이 사고로 주민 3명이 사망하고 다른 3명은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항공기 탑승자와 행인, 승용차 운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조종사와 주민 2명은 부상해 치료 중이며 3명 모두 중상이라고 소방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4월 중순에도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차량 3대가 불에 타는 피해를 낸 바 있다.
공항이 주택가에서 가까운 탓에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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