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유공자 42명 포상

입력 2019-10-18 06:00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유공자 42명 포상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19 엔지니어링산업 주간행사'를 17∼1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을 포상했다.

㈜건화 최진상 대표이사는 해외 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설계 등 1천500여건의 토목설계와 글로벌 경영으로 국위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아지질 최재우 대표이사는 2천900여건의 지반조사, 연약지반 처리, 터널 기계화 시공 등을 통해 국가 인프라 확충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로텍엔지니어링 권무현 대표이사는 창원 국가산단 설계·감독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기반시설 설계, 건설사업과 소방방재 관리, 안전진단 등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설계대전 입상자 9명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산업부 장관상인 금상은 '해상 풍력용 콘크리트 재킷 구조물'을 제안한 ㈜스펙엔지니어링와이엔피 채봉철 상무(일반부), '무동력 자동 트래킹 태양광 발전기'를 제안한 한국교통대 김영빈 씨(대학부), '대로의 신호등과 교통량 유입에 따른 국지적 정체 양상 예측 프로그램'을 제안한 경기과학고 정우준 군(고등부)이 수상했다.

행사 기간 엔지니어링 포럼과 산업 기술세미나가 개최됐다. 또 지하 공간을 활용한 신기술 및 산업설계대전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엔지니어링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가 합심해 디지털 엔지니어링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등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부는 현재 마련 중인 '엔지니어링산업 진흥계획'을 연내 마무리해 엔지니어링업계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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