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춘서 공군 건군 70주년 축하 에어쇼…젠-20 참가

입력 2019-10-15 10:08
中 창춘서 공군 건군 70주년 축하 에어쇼…젠-20 참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건군 70주년을 축하하는 에어쇼가 열린다.

15일 해방군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선진커(申進科)중국 공군 대변인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21일 지린성 창춘(長春)에서 항공 개방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군은 이번 에어쇼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을 비롯해 젠-16 전투기, 윈(運·Y)-20 대형수송기 등 10종류의 항공기 35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곡예비행, 낙하산 쇼, 전투기 성능 시연, 공수 특수부대 시범 등을 선보인다.

또 지상에서는 전투기·폭격기·수송기·조기경보기·훈련기·헬리콥터·무인기 등 항공기 19대, 방공무기, 조기경보 레이더를 포함해 중국 공군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46개 유형 장비 71점을 고정 전시한다.

이 밖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군영 개방, 공군 파일럿 모집 등을 하는 부설행사도 진행된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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