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국 장관 사의에 조국·윤석열 테마주 희비 갈려(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히자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던 종목들이 14일 급락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은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010660]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9%)까지 떨어진 3천175원에 마감했다.
삼보산업[009620]도 9.05% 하락했다.
화천기계는 이 회사 감사 남모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 삼보산업은 대표이사가 조 장관과 고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각각 증시에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이에 비해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돼온 서연전자[012860]는 25.28% 급등한 2천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전자는 최대주주·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테마주로 꼽혔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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