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도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수상 '환영'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1일(현지시간) 아비 아머드 알리(43) 에티오피아 총리의 노벨 평화상 수상 소식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아비 총리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평가하면서 그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변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 아프리카 사람들"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게리니 대표는 28개 EU 회원국은 "아비 총리가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의 뿔'(인도양에 접한 북동 아프리카 지역)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도 아비 총리가 오랫동안 폭력과 분쟁, 가난으로 점철됐던 아프리카 지역에 희망을 만들어냈으며 '아프리카의 뿔' 지역 국가들이 좀 더 평화로운 관계를 갖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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