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 '인도양 아프리카 한국축제' 개최

입력 2019-10-06 02:30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 '인도양 아프리카 한국축제' 개최

겸임국 모리셔스와 코모로도 방문…한식시연·사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대사 임상우)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4일까지 1주일 동안 마다가스카르와 겸임국 모리셔스, 코모로 등 3개국을 방문하는 '제1차 인도양 아프리카 한국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3개국 수도에서는 도시에 따라 한식 시연, 한국영화 상영,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호텔 주방장 등 요식업계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가한 한식 요리행사가 진행됐다.

또 마다가스카르 국경일 리셉션은 대사관 직원들과 현지인들이 마다가스카르의 대중가요 '나마나'(현지 말라가시어로 친구를 뜻함)를 합창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모리셔스에서는 상주 교민 대부분이 25년 만에 열린 한국문화 행사에 참석했으며 코모로의 경우 올해 한국-코모로 수교 40주년을 기념한 태권도 공연이 선보였다.

임상우 대사는 "이번 첫 한국 축제를 계기로 얼마 남지 않은 외교 블루오션인 '인도양 아프리카' 지역의 도서국들을 대상으로 공공외교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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