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북미 실무협상 5일 재개 소식에 경협주 강세(종합)

입력 2019-10-02 16:08
[특징주] 북미 실무협상 5일 재개 소식에 경협주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북한과 미국이 오는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2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좋은사람들[033340]은 전날보다 14.86% 뛰어오른 4천250원에 마감했다.

부산산업[011390](7.58%), 인디에프[014990](7.15%), 제룡전기[033100](5.49%), 대아티아이[045390](4.87%), 남광토건(4.85%), 신원[009270](3.92%), 한창[005110](3.81%), 아난티[025980](3.73%)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중 좋은사람들·인디에프·남광토건·신원은 개성공단 입주사이며, 부산산업·대아티아이는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분류된다.

한창·아난티는 북한 관광 관련주로 꼽히며 제룡전기는 대북 송전 관련주로 거론된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전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멈춰있던 비핵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는 것으로, 이번 실무협상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중대 기로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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