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완성차 1만325대 판매…1.8% 감소(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아람 기자 = 쌍용차[003620]는 9월 완성차 판매 대수가 1만32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7천275대로 5.4% 줄었다. 수출은 3천50대로 8.1% 증가했지만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하면 1.9% 감소다.
코란도는 올해 2월 8년 만에 신차가 나온 데 이어 8월 중순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1천619대가 판매됐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69.0% 증가한 규모다.
티볼리는 2천125대로 30.8% 감소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렉스턴스포츠는 2천698대로 8.8% 줄었다.
수출도 코란도는 1천683대로 유럽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503.2% 뛰었다. 티볼리는 741대로 48.5% 줄었고 렉스턴스포츠는 277대로 9.5% 늘었다.
올해들어 9월까지 누적으로는 판매가 9만9천27대로 2.4% 줄었다.
내수는 7만9천970대로 2.4% 늘었고 수출은 2만1천433대로 11.3% 감소했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는 "상품성 개선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쳐서 시장수요 위축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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