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회 "故 임세원 교수 의사자 지정해야"

입력 2019-09-26 15:24
신경정신의학회 "故 임세원 교수 의사자 지정해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의사자 지정을 촉구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가 임 교수를 의사자로 지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26일 입장문을 내고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고인의 뜻이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회는 "임 교수는 흉기로 생명을 위협당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명보다 간호사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희생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우리 사회에 등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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